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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책 맛집

[독서]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by 슬일생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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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오늘은 책 한권을 소개할까 합니다.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라는 책입니다.

책 기본 정보

책 제목 :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자지 : 장한업

출판 : 글담출반 2016.05.20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플러스도 2017년에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께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 때 바로 읽고 싶었으나 여러번 읽다 말다를 반복하다 올해 마음을 다 잡고 읽게 되었습니다.

 

요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자주 해서 그런지 책 자체를 읽기가 조금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자소개

책 리뷰를 작성 할 때 항상 앞, 뒤 표지와 저자 소개를 우선 확인합니다.

 

책 표지 앞, 뒤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채 앞, 뒤 표지는 정말 단순하게 무엇을 위한 글인지를 한 눈에 알 수 있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책 앞에서는 그림과, 그 그림에 해당하는 영어를 표기를 한 다음 '물음표'를 통해 독자들의 호기심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또한, 역사 상식을 짧고, 가볍게 올릴 수 있다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뒤 표지는 좀 더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에티켓, 스포츠, 소금의 어원을 소개하며 어떤식으로 내용을 풀고 있는지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머리말은 이 책을 쓴 이유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말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이 세상 어느 단어도 이유 없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단어는 모두 자기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인류의 이야기, 문화의 이야기지요. 그 속에는 인물이 등장하고 배경이 나오고 사건이 나타납니다. '샌드위치'에는 귀족 존 몬테규가 노름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고, '뷔페'를 통해서는 바이킹이 노략질한 물건을 배에 싣고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지지요. 어원을 알면 단어가 어느새 인류의 역사 이야기로 보입니다. 인간이 단어를 만들었고 문화는 단어로 생성되고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인물, 배경, 사건 삼박자가 맞아야 새로운 단어가 생긴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이어서 저자 소개를 보겠습니다.

장한업 저자님의 경력 및 활동이 상단에 적혀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졸업

서울 광남고등학교 교직 생활

프랑스 루양대학교 불어교육학 석사, 사회언어학 석사, 불어교육학 박사 학위

1993년 EBS 프랑스어 회화 라디오 방송 진행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외국어전공 교수 임용

1999년 동대학 인문대학 불어불문학전공 교수 재직 중

 

한국에 돌아와 목격한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이 심각했다고 합니다.

또한, 현재 저자의 주된 관심사는 유럽의 상호문화주의와 상호문화교육을 국내에 도입하고 확산시키는 일입니다.


저도 학생 때 부터 외래어, 외국어의 남용을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외국어와 외래어의 남용은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이제는 서로의 언어와 문화가 섞이고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다양한 영상 플랫폼으로 외국 문화를 접하기가 쉬워졌고,

한국에서 자리잡은 외국어 및 외래어는 많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한국에서 외국으로 넘어가 인정받은 한글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먹는 방송의 줄임말인 먹방, 오빠와 언니와 같은 단어 등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등재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문화교류와 외국어-외래어 남용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유한 한국어의 문화는 지키고 사랑하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목차소개

그럼 목차를 가지고 책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이상하게 사진을 찍었는데 왜 순서대로 찍히지가 않았는지 의문입니다....

 

목차는 이렇습니다.

 

머리말

  1. 서양 문명의 기초, 그리스 세계
  2. 지중해 세계를 통일한 로마 제국
  3. 중세 봉건 사회, 십자가를 사이에 둔 동서양
  4. 학문과 문화가 꽃피운 르네상스
  5. 프랑스 궁정 문화로 엿보는 절대 왕정 시대
  6. 프랑스 혁명으로 대표하는 저항의 역사
  7. 산업 혁명으로 본격화된 근대화와 산업화 물결
  8. 미국의 부상으로 시작된 현대 세계 

이렇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음....읽으면서 지식이 함양되는 것 같았습니다.

단순하게 어원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인물의 배경과 근거도 함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설일 경우나 주장일 경우에도 다양한 주장과 설이 존재한다는 식으로 적혀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실생활에서 외래어, 외국어가 많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하게 제 주변만 봐도 버스, 카드, 파스타, 피자, 치킨, 노트북, 티비 등등 말입니다.

그리고 길을 다니다 보면 '에티켓을 지켜주세요.', 최근에는 '백신접종 필수입니다.'와 같은 현수막도 보곤 합니다.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많은 외래어 및 외국어를 어색한 한국어로 사용하느냐, 아니면 그 언어 그대로 사용하느냐 말입니다.

 

한국으로 오면서 언어의 의미가 변질되어 사용하는 것도 심각함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정적인 언어로 변질되는 경우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쓰는 언어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보지 않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유럽권이나 영어권에서 온 단어 말고도, 일본과 중국 등의 영향을 받은 언어도 많습니다.

 

아름다운 한국 고유의 말과 언어를 사랑하고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뻗쳐나가는 지금 더더욱 말입니다.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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