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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방문 맛집

[홍콩반점 노량진점] 잘 모르는 음식점을 가기 싫을 땐 홍콩반점

by 슬일생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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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어제는 제 생일이라 투썸을 다녀왔습니다.

투썸을 갔다가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어서

원래 저희 가족이 노량진에 방문하면 자주 가는 다른 음식점을 가려 했습니다.

 

음...설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휴무였고 아쉽게 발을 돌려 어디를 갈 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렇게 결정한 곳은 홍콩반점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백종원 요리연구가님의 식당은

최고의 선택이라 하기는 어렵지만, 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식당을 가기 보다는 무난한 곳을 가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렇게 가게 된 홍콩반점 노량진점 소개하겠습니다.

매장명 : 홍콩반점0410 노량진점

위치 : 서울시 동작구 만양로 110 2층

영업시간 : 11:00~ 23:00

연락처 : 02-816-0411

 

저희는 딱 방문했을 때 사람이 많아 조금 대기했습니다.

입구도 그러게 넓진 않습니다.

만석이었고 저렇게 가운데 메뉴판이 딱 있습니다.

제가 앉은 곳, 한 쪽에 백종원 요리연구가님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에 조명이 되게 특이했습니다.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느낌입니다.

단무지와 양파와 같은 밑반찬은 셀프입니다.

개인적으로 홍콩반점의 단무지는 얇아서 면과 함께 탕수육과 함께 싸먹기 좋습니다.

 

역시...백대표님입니다...ㅋㅋㅎㅎ

안쪽에도 자리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꽉 차 있었습니다.

 

짜장과 짬뽕, 고추짜장과 고추짬뽕을 하나씩 시켰습니다. 거기에 빠지면 아쉬운 탕수육도 시켰습니다.

어머니가 시키신 짬뽕과 아버지가 시키신 짜장이 먼저 나왔습니다.

역시 먹음직스럽게 나왔습니다.

다시 봐도 맛있어 보입니다.

 

짜장과 짬뽕 모두 맛이 좋았다고 했습니다.

짬뽕이 페퍼론치노가 들어가서 그런지 시간이 지날 수록 좀 더 붉어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을 맛봤는데 고추짜장보다 매콤했습니다. 

뒤이어 형이 시킨 고추짬뽕과 제가 시킨 고추짜장도 나왔습니다.

 

고추짬뽕에는 고추와 페퍼론치노가 들어갑니다.

고추짜장에는 고추만 들어갑니다.

 

저는 고추자장만 맛 봤기 때문에 표현을 조금 해보자면

저는 고추기름이 들어간 고추자장면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그냥 고추토핑이었던 것입니다.

 

음...맛 자체는 역시 홍콩반점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도 맛있고 양도 많고 면도 쫄깃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그러나 먹다가 중간에 살짝 면이 덜 풀어져 아쉬움이 살짝 남았습니다.

 

탕수육도 쫀득쫀득하니 맛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맛의 중요성보다는 서비스를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손님들이 빠져나간 후 직원분들끼리 약간 목소리가 높아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자리에 저희만 남아 있어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밥을 먹으려니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제가 먹었던 고추자장은 조금 면이 덜 풀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양도 많고 탕수육은 맛있습니다.

역시 생일에는 짜장면이라는 생각이 들며,

아쉬움 반 만족 반이 섞인 채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다들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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