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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편의점

[GS25/편의점] '삼겹살쌈밥김밥'X편스토랑 '설홍면(대컵)'

by 슬일생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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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일을 하면서 점심과 저녁을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밥을 먹기도 하지만, 식비 지출을 조금 줄이기 위해 종종 편의점을 들리는 편인데요.

그래서 최근에도 한 번 GS25를 들렸습니다.

 

김밥에 라면을 4천원 이내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이제는 편의점이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원래 가격은 4,300원이지만 KT 멤버십 할인 덕분에 1,000원 당 100원씩 400원이 할인되었습니다.

 

편스토랑 우승상품인 설홍면입니다.

김치다대기  스프가 별첨 되어 있다고 합니다.

 

순간 '다대기'가 일본말인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 찾아봤습니다.

https://www.korean.go.kr/front/mcfaq/mcfaqView.do?mn_id=&mcfaq_seq=5857

국어생활종합상담실 온라인가나다에서 묻고 답한 내용 중에서 뽑아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대기'는 일본어 투 식생활 용어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국립국어원에서 '다짐' 또는 '다진 양념'으로 순화하여 쓰도록 권장하고 있는 단어인데 이러한 부분은 아쉽습니다.

김치다진양념, 또는 김치스프로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김치 다진양념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설홍면은 설렁탕에 홍(김치 다진양념)이 들어가서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조리방법은 컵라면 답게 단순합니다.

 

1. 용기의 뚜껑을 반쯤 열고 분말스프를 뜯어 면 위에 넣어주세요.

2. 끓는 물을 용기 안쪽 표시선까지 부은 후, 뚜껑을 덮고 4분간 기다려주세요.

3.기호에 따라 김치다대기 스프를 적당량 넣어 잘 저어 드십시오

 

역시나 간단합니다.

 

설홍면 분말스프와, 김치다진양념(김치다대기스프) 이렇게 두 종류의 스프가 들어 있습니다.

면 자체에는 건조 야채와 김치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분말스프를 우선 슥 뿌렸습니다.

하얀 스프인데 사리곰탕이 생각나는 모습입니다.

스프가 덜 섞였길래, 젓가락으로 한 번 휘휘 저어줬습니다.

 

분말 스프에서는 구수한 설렁탕의 향과 약간의 후추양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4분 정도 지난 뒤 열어보니, 생각보다 허여멀건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아직 김치 다진양념이 남아 있으니, 마저 섞어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김치 다진양념(김치다대기스프)를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음...전체적으로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도저도 아닌 맛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슴슴한 맛에 김치 스프로 인해 매콤함이 가미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말스프만 넣은 상태로 맛을 보고 부족하면 김치 스프를 넣었다면 더 나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가 최근 자주 찾는 왕김밥 시리즈 중에 삼겹살 쌈밥입니다.

2,700원이라는 가격에 삼겹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젓가락으로 먹을 때는 오픈으로 뜯지 않고 전체적으로 뜯습니다. 나름의 꿀팁이라면 꿀팁입니다.

그렇게 뜯으면 이렇게 포장지를 넓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위생적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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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의 기본 재료인 당근, 무, 우엉, 계란이 들어가 있습니다.

 

거기에 삼겹살쌈밥에 맞게 삼겹살과 고추, 그리고 쌈장이 가미되어 있습니다.

김밥의 재료와 삼겸살의 조화가 생각보다 잘 어울립니다. 

 

돼지고기에도 양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약간 간간한 맛이 나면서, 고추가 약간의 매콤함을 가미해주어 맛을 더 끌어올려줍니다.

 

김밥의 기본재료들이 의외로 조화가 잘 되어 다양한 맛이 조화롭습니다.

 

김밥을 한 번 분해 아닌 분해 해봤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가 있는데 저는 사실 밥만 먼저 먹고 속재료 하나하나 맛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확실히 밥과 속재료를 따로 먹으니 간이 하나하나 조금은 강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김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삼겹쌈밥은 크기도 크고, 제가 좋아하는 김밥, 삼겹살의 장점만을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설홍탕은 아쉬움이 남지만, 제 요즘 원픽 김밥은 역시나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가성비 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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