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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점/배달맛집] '서진이네' 볼 때 마다 먹고 싶어 주문한 명랑핫도그와 떡볶이

by 슬일생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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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요즘 서진이네를 몹시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나영석 PD가 연출한 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완성도도 높고 재미도 잡은 시리즈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름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우선 믿고보는 나영석PD의 연출과 00이네 시리즈의 성공으로 인해 이렇게 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존 단골 출연진에 BTS 멤버 출현으로 인해 시청률을 더 높힐 수 있었던 것 같기도 말이죠.

 

사실 장사를 보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나 싶을 정도로 서로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서진이네를 보면서 저를 유혹하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서진이네에 나오는 핫도그가 너무 먹고 싶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핫도그를 그렇게 막 찾는 편은 아닙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먹는 그 정도의 위치입니다.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메뉴가 절대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서진이네를 보니 핫도그가 너무 맛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지난 월요일에 명랑핫도그에 떡볶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떡볶이 포장온 케이스는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만, 아래에 떡볶이, 위에는 핫도그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 핫도그

먹음직스럽게, 노릇노릇 갈색빛을 띄고 있습니다. 소스도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소스와 핫도그 모두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무엇을 먹을지 고민되었습니다.

왼쪽부터 감자통모짜, 일반 통모짜, 고구마 모짜, 반반, 감자핫도그였습니다.

  • 떡볶이

일반떡볶이도 주문했습니다. 3~4인분 양으로 주문을 했고 붉은 빛에 밀떡이 꽤 푸짐하게 들어있었습니다.

 

역시나 먹음직스러워보였습니다. 다만, 명랑핫도그에서의 떡볶이는 처음 주문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기대 반 설렘 반이었으나, 뚜껑을 열고 나서 풍겨오는 맛있는 냄새와 색은 합격이었습니다.

 

  • 마음에 들었던 점 (먹기 전)

아직 먹기 전이었습니다만, 우선 만족스러웠습니다. 핫도그 소스가 뿌려진 사태로 오지 않아 눅눅하지 않았습니다. 핫도그에 소스를 뿌리고 2~30분 정도 배달이 걸린다고 가정 한다면, 자칫 잘못하면 바삭한 핫도그가 눅눅한 상태로 올 수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 것에 따라 넉넉하게 소스도 제공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눈에 보기에도 많아 보이는 떡볶이의 양과 치즈까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떡볶이를 먼저 한 입 먹고서는 감자 통모짜 핫도그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칠리소스와 허니머스타드 소스를 뿌렸는데, 이름은 이것보다 좀 더 길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꼬치에 보시면 통모짜라고 적혀 있어, 내가 시킨 핫도그 안의 내용물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

 

한 개일 때는 괜찮지만 여러개를 배달 주문으로 시켰을 때나 포장으로 주문했을 때는 헷갈릴 수도 있는데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감자핫도그에 빼곡히 감자가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드시던 감자 핫도그도 내용물을 찍기 위해 뺐어 찍었습니다.

 

감자통모짜렐라는 감자의 고소함과 모짜렐라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배가 되었고, 감자의 담백함 덕분인지 약간 느끼 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핫도그를 잡아주었습니다.

 

가운데 사진으로 느껴지는지 모르겠지만 모짜렐라치즈가 가득 들어 있어 핫도그가 아래로 축 쳐지기도 했습니다.

 

떡볶이의 맛은 설렘 반 기대 반이었고, 의외로 맛이 좋아 깜짝 놀랐습니다. 

 

맛은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의 컵떡볶이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기본맛이었으나, 맵기는 학교 앞 컵떡볶이보다는 더 매콤한 맛이었습니다. 떡은 어머니께서 드셔보시더니 밀떡이라고 하셨고, 밀떡이 좀 더 저렴해서 많이 넣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밀떡, 쌀떡을 따지지는 않기도 하고, 떡볶이에는 소시지와 같은 것들이 들어가 있기 보다는 떡과 어묵만 들어있는 것을 훨씬 더 선호합니다. 

 

떡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있었고, 어묵은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품질이 좋은 어묵을 쓰는것인지 맛이 좋았습니다.

 

떡볶이의 소스, 떡 양, 어묵 맛 모두 좋았습니다. 학교 앞에서 학원가기 전 먹었던 떡볶이의 맛(소스+밀떡), 맛 좋은 어묵, 모짜렐라 치즈 토핑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추후에는 종류별로 맛을 보고자 이렇게 핫도그를 잘라 먹기도 했습니다. 의외로 잘 빠졌고, 이렇게 잘라먹는게 더 오래 씹으면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핫도그가 전체적으로 맛있었지만 고구마 핫도그 보다는 감자 핫도그가 더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구마는 바삭하면서 달달해서, 이것보다는 바삭하면서 구수한 맛이 핫도그와는 좀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고구마가 무스로 들어갔다면 오히려 더 잘 어울렸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피자 위에 고구마 무스를 올리는 것처럼 통모짜렐라X고구마무스로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핫도그에 떡볶이 국물 찍어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핫도그는 다음날이 되면 맛이 덜해질 것 같아 다 먹었고, 떡볶이도 떡과 어묵은 모두 먹어 소스만 남았습니다. 소스 맛도 꽤 있어 버리지 않고 갖고 있다가 추후에 볶음밥과 같은 것들을 해먹을 때 함께 넣어 먹을 것 같습니다.

 

서진이네를 보면서 함께 먹었다면 더 맛있었겠지만, 계속 먹고 싶던 음식을 먹음으로써 나름 소원 성취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명랑핫도그에 떡볶이 조화가 꽤 잘 어울렸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고, 오랜만에 따끈따끈 바삭바삭한 핫도그를 먹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핫도그 메뉴가 다양해서 종종 간식으로 시켜먹기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서진이네 효과로 명랑핫도그 주문이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던 월요일 밤이었습니다.

 

그리고 명랑핫도그의 시작은 핫도그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떡볶이도 함께 판매하고 있으니, 원하는 떡볶이에 원하는 핫도그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게정보

위치 :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 16길 10

영업시간 : 수~일요일 : 12:30~23:30 / 화요일 18:00~23:300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상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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