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노량진] 전지적 참견 시점에 나온 즉석 튀김집, 노량진 수산시장 2층 '삼정집'

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오늘은 튀김집 한 곳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TV에 나왔던 맛집을 방문하는 것을 즐겨합니다. 물론, 갔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방영 중인 프로그램 중에서는 맛있는 녀석들, 전지적 참견시점을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종영된 프로그램 중에서는 수요미식회, 백종원의 3대천왕과 같은 프로그램에 나왔던 곳 위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지적 참견시점에 나왔던 노량진 튀김집을 방문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 2층 안쪽에 위치해있습니다. 다른 상가도 있었지만 유독 사람이 많아, 한눈에도 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줄 정리가 되어 있지 않아 어디가 줄인지 혼란스러웠습니다. 저희가 튀김을 다 먹고 돌아갈 때즘에도 사람들이 꽤 있어서 그랬는지 안전봉(?) 같은걸로 줄을 만드셨습니다. 계속 유지를 하는것이 훨씬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튀김이 이렇게 일렬로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계속 튀김을 만들고 계시고, 초벌한 튀김을 한 번 더 튀겨 주시는 듯 보였습니다. 튀김종류는 다양하게 있고 가격도 꽤 괜찮은 가격애데 형성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채와 고구마는 5개 5천원 정도, 해산물은 조금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모듬 튀김도 1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이미지는 붕장어(?)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0,000원에 한 마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해산물로만 이루어진 모듬튀김이 가능한지 여쭤보았고,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새우, 오징어, 미니게 튀김 해서 15,000원어치를 구매하였습니다.

 

주문을 하고 왼쪽으로 이동하여 결제를 했습니다. 주류 및 다른 메뉴는 카운터쪽에서 따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저희는 튀김에 맥주만 먹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입구쪽에 자리를 차지하였고, 맥주만 추가 주문했습니다.

 

테이블은 충남식당것을 같이 쓰는 것인지, 삼정집과 충남식당이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충남식당의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설명이 없어 눈치껏 자리를 잡고 앉아 먹었습니다.

튀김 옆쪽에 집게, 가위, 나무젓가락이 이렇게 놓여져 있습니다. 저희는 우선 튀김이 나오기 전에 자리를 먼저 잡았고, 튀김을 놓은 뒤에 카운터에서 맥주 결제+젓가락 및 세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갓튀긴, 풍족한 해산물 모듬튀김이 나왔습니다. 맛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위생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저희처럼 간단하게 먹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테이블에 튀김가루와 튀김기름이 묻어 있어 앉는 것에 대한 거리감이 들었습니다. 최대한 깨끗한 곳에 앉아 먹었습니다.

 

사람이 많아 그런 것인지, 안쪽은 어떠한 것인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직원분들이 바빠 보이긴 했습니다. 다만, 튀김기름이나 가루 정도는 닦아주시거나 치워주시는 그러한 것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포장해서 먹는게 훨씬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왼쪽부터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미니게 튀김입니다.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 미니게 튀김 모두 속이 꽉 차 있었습니다. 오징어튀김은 부드러운 오징어의 식감이 도드라졌고, 새우는 튀김껍질과의 조화가 잘 어울렸습니다. 미니게는 가장 바삭했고, 속이 꽉 차있으면서 바삭바삭해서 과자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맥주와 먹으니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해산물은 전체적으로 확실히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징어가 뻣뻣하지 않았고 부드러웠으며, 새우 역시 새우의 향이 잘 났습니다. 미니게 역시 빠삭빠삭했고 속이 꽉 차 있었습니다.

 

다만, 튀김 자체가 맛있다라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 아쉬웠습니다. 맛있는 튀김은 반죽이 적당하면서 해산물과 잘 붙어 있고, 해산물을 돋보이는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에서 튀김 반죽은 조금 두툼한 느낌이 들었고 오징어튀김은 튀김이 잘 붙어있지 않아 약간의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마치 분식집에서 먹는 튀김 느낌이 나서 떡볶이가 생각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테이블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삼정집 앞에나 한 쪽 벽에 삼정집 이용방법 등을 하나 붙여 놓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테이블 비닐의 경우에도 걷어도 괜찮은지, 또는 닦을 수 있는 방법이라던지, 주류 주문 방법이 등 궁금한게 많았지만 이러한 방법을 묻는 것이 어려워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냥 눈치를 보다가 다들 그냥 비교적 깨끗한 테이블에 앉으시기에 저희도 그냥 한쪽에 앉긴 했습니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해산물 자체는 꽤 맛있었지만, 튀김껍질의 두꺼움, 테이블 상태의 아쉬움으로 인해 방문해서 먹고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해물튀김이 먹고 싶을 때 포장 정도만 고려해볼 것 같습니다.

 

맛과 느낀 것은 개인적인 주관이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위치정보

상호명 : 삼정집

위치 :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