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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방문 맛집

[송죽장/영등포] 맛있는 녀석들 나온, 유명한 중국집_송죽장

by 슬일생 2023.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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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변을 가게 된다면, 타임스케어 안에 있는 체인점을 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렸을 때 방문하고 정말 오랜만에 송죽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제 기억 속에는 엄청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기대를 하며 방문했습니다.

예전의 위치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주변에 공사를 하다 보니 이동을 한 것인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안내를 받았고,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사람은 꽤 많았습니다.

 

백년가게 마크도 걸려 있습니다.

각 자리에 단무지와 양파, 양파 찍어먹는 춘장(?)이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사실, 미리 세팅을 하는게 회전율이 낮은 곳에서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점심시간이 완전 지나지도 않았고, 상권 특성 상 낮에도 사람이 계속 오기 때문에 계속 세팅을 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저희는 삼선볶음밥, 유슬쟁반짜장, 가지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 가지튀김을 먹고 싶었던 기억이 있어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나온 삼선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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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스러운 짜장과 볶음밥입니다.

볶음밥에는 새우와 오징어, 그리고 해삼까지 해산물이 생각보다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송죽장의 특징은 그릇이 참 특이하고, 화려해서 음식을 더 돋보이게 만들어줍니다.

오래된 노포, 음식점이지만 내부도 접시도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외관의 간판만이 노포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삼선볶음밥을 잘 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볶음밥 내지는 새우볶음밥을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해산물이 한 눈에 보기에 많아 보여 좋습니다.

 

거기에 짬뽕국물은 필수 입니다.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해삼의 꼬들꼬들한 식감과 새우의 탱글탱글한 식감, 그리고 중식 볶음밥 특유의 고소함이 잘 어울어졌어요. 고슬고슬한 볶음밥에 탱탱한 해산물이 잘 어울렸습니다.

 

이어서 유슬쟁반짜장이 나왔습니다.

2인분이라 그런지 짬뽕국물의 크기가 꽤 큽니다.

 

유슬쟁반짜장의 유슬의 의미는 세로로 가늘게 썬 재료를 넣은 것이라고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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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단순히 검색하고 첫번째 이미지만 확인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송죽장의 유슬쟁반짜장 후기를 찾아보거나, 직원분께 확인을 했었어야 했는데 배고파서 주문했습니다.

 

다만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유슬 짜장과 퀄리티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제가 봤던 유슬짜장면은 하단의 링크와 같은 느낌입니다.

https://blog.naver.com/seolmahandeul/22309202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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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 재료들이 길쭉길쭉하게 있습니다.

유슬짜장을 파는 곳이 별로 없어서, 다른 블로거분의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저도 '유슬'의 의미를 찾아보고 시킨건데...이러면 '유슬쟁반짜장'의 이름을 바꾸는게 맞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냥 일반 짜장면에 야채를 작게 썰어놓은 듯한 느낌, 거기에 조금 더 기름진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쟁반짜장면처럼 해산물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다진 야채와 고기가 들어 있는, 그렇다고 간짜장 느낌도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왔을 때 주문하면 오히려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짜장면을 좋아하고 색다른 모습의 유슬의 모습을 기대했던 저는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

 

다음에 주문 할 때는 직원분께 한 번 더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가지튀김은 튀김반죽에 양념을 한 채로 볶은 것인지, 튀기고 한 번 더 볶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붉으스름한 모습입니다.

 

나름 송죽장의 시그니처 메뉴기도 하고, 저도 예전에 먹어보고 싶던 기억이 있어 먹어봤습니다.

가지튀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뜨겁습니다.

 

가지의 물컹한 식감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보통 튀김이라 하면 겉은바삭, 속은 촉촉, 따라서 겉바속촉을 원하실겁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가지에는 물이 많기 때문에 겉바속축이라 느꼈습니다. 물기가 애초에 많다보니 튀겨질수록 가지의 수분, 채즙이 팡 터집니다.

 

따라서 갓 나온 것을 먹을 때는 입천장을 조심해야 합니다.

 

가지튀김은 가지는 심심하지만 튀김에 간이 되어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간장, 고춧가루, 식초를 섞어 양념을 찍어 먹으면 됩니다.


사실 송죽장은 짬뽕으로 유명합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삼선볶음밥, 짬뽕, 짜장면과 같은 것들은 1인분씩, 그리고 탕수육을 주문해야겠습니다.

추억보정이 너무 오래된 것인지, 오랜만에 와서 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송죽장에서 자신있어 하는 메뉴, 후기 좋은 메뉴 위주로 재주문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다들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상호명 : 송죽장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문래로 203

운영 시간 : 11:00~22:00 / 15:30~17:00 브레이크타임 / 공휴일, 주말 브레이크 타임X

연락처 : 02-2678-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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