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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방문 맛집

[영등포 타임스퀘어 맛집] 브런치가 생각나서 방문한, 미즈컨테이너

by 슬일생 2023.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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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저는 최근 브런치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니에게도 브런치를 소개해보고 싶어 타임스퀘어 주변을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타임스퀘어 주변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다가 차선책으로 미즈컨테이너를 방문했습니다. 미즈컨테이너는 양식과 비슷하지만 그래도 브런치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은 다 먹고 나오면서 다시 한 번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들어갈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지만, 다 먹고 난 뒤 나왔을 때가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저는 미즈컨테이너는 예전에 강남지점에 방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해당 매장이 규모도 훨씬 더 크고 좀 더 시끄럽고 파이팅이 넘치는 분위기라면,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미즈컨테이너는 좀 더 차분한 분위기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주문 후 영수증과 카드를 이렇게 헬멧에 담아서 주십니다. 나름 미즈 컨테이너의 시그니처입니다. 

플래터, 리조또도 먹고 싶었지만 2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두 종류만 시키기로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우선 야채를 좋아하기 때문에 샐러드 스파게티, 그리고 미즈 컨테이너의 피자 4종류를 모두 맛 볼 수 있는 하이파이브 팬치즈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레몬 에이드도 한 잔 시켰습니다. 커피가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레몬 에이드가 그냥 일반 에이드컵 사이즈에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큰 컵에 한 잔 가득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다른 점은 보통 '에이드' 하면 탄산이 가미된 과일 음료를 떠올립니다. 저도 당연히 탄산이 있을 줄 알았는데 탄산은 없었습니다. 참 재미있는게 한 반 정도 먹고 나서야 그러함을 깨달았습니다.

 

탄산은 없지만 레몬의 신 맛이 강해 탄산을 잊은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에는 신 맛이 강했지만 먹다보니 끌리는 중독성이 있는 맛입니다.

수저와 포크, 앞접시도 살포시 세팅을 하고 잠시 기다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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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와 샐러드 파스타, 그리고 꿀, 피클과 할라피뇨가 나왔씁니다.

 

샐러드 파스타가 그렇게 양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저의 생각과는 달리 꽤 큰 그릇에 한가득 들어 있습니다.

보기만 하더라도 꽤 많은 양의 신선한 야채가 들어가 있습니다. 파스타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신선한 야채와 치즈, 파프리카 등이 올라가 있습니다.

고구마 피자, 고르곤졸라 피자, 베이컨 토마토 피자, 불고기 피자 이렇게 4종류의 피자를 먹을 수 있습니다.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어 꽤 합리적인 선택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샐러드 파스타는 기본적으로 냉파스타입니다. 샐러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저도 예전에 다른 곳에서 일을 할 때 점심으로 종종 샐러드 파스타를 먹었던 기억이 남습니다. 샐러드만 먹으면 자칫 배가 고플 수 있는데, 이를 보완 해 줄 수 있는 파스타가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만 먹고 싶으면 샐러드를, 파스타만 먹고 싶으면 파스타를 먹을 수 있어 두 종류의 음식을 시킨 것과 같이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파스타면에 불고기를 얹어 먹어도 또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도 야채가 많아 좋다고 하셨습니다. 소스도 많이 익숙한 소스에 미즈컨테이너만의 소스를 섞은 것인지 알던 맛에서 변형된 맛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매콤함이 느껴졌는데 다진 마늘을 넣은 것 같기도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고구마 피자와 고르곤졸라 피자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와 불고기 피자입니다.

 

피자는 전체적으로 토마토 소스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의외였습니다. 보통 피자하면 토마토 페이스트 기반의 피자를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대신 전체적으로 달달한 피자의 맛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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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졸라 피자 때문에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하게 느껴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피자는 전체적으로 단 맛이 강했습니다. 다만 피자를 먹고 샐러드 스파게티를 먹으니 조합이 괜찮았습니다.

 

피자는 단 맛이 강한 것만 빼면 맛은 좋았습니다. 따끈따끈하게 갓 나온 피자라 치즈도 잘 늘어나고 빵도 타지 않았고 말입니다. 그리고 종류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구마 피자는 단 맛이 더 강했다면 고르곤졸라피자,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불고기 피자는그래도 짠 맛이 좀 더 가미되어 있어 단짠단짠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샐러드 피자의 야채까지 함께 곁들여 먹으니 단맛과 짠맛은 전체적으로 중화되었고 즐거운 조합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에이드를 마셔주면 신 맛으로 인해 입이 리셋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강남 미즈컨테이너보다 규모는 작지만,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음식의 맛도 깔끔하고 입에 잘 맞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만족스럽게 드셔서 저도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머니와, 가족들과 함께 맛집을 찾아 다녀야겠습니다. :)

 

혹여 또 타임스퀘어 안에서 식사를 해야한다면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상호명 : 미즈컨테이너 영등포타임스퀘어점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15 타임스퀘어 지하 2층

영업시간 : 11:00~22:00 / 21:00 라스트오더

연락처 : 0507-1386-7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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