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최근에 디저트39를 다녀왔습니다. 여름에 가까운 날이라 신메뉴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키오스크에는 'NEW'라고 적혀 있습니다.
디저트39 대방점은 번화가에 위치해 있지는 않지만, 학교와 집 근처에 있고 내부도 깔끔하여 동네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인기 있습니다.
좌석수도 꽤 많아 좋습니다
제가 주문한 딸기 돌체라떼는 5,800원이지만 제로칼로리 시럽으로 변경하여 500원의 추가금이 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6,300원이 나왔습니다.
돌체라떼의 의미를 잘 몰랐는데 돌체가 이탈리어로 달콤한, 부드러운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고 합니다.
이전에도 알아봤던 같기도 합니다.
맛은 이름에 충실한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체 보다는 연유라는 말을 사용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연유'를 사용하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제가 이에 대한 의견을 표현하는게 약간 조심스럽긴 합니다.
제로칼로리시럽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단맛이 적을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꽤 달달 하면서 딸기의 맛도 풍부하게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달콤한 딸기우유를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단 맛을 좋아하시고, 딸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딸기를 좋아하지만 제 기준에는 좀 달았습니다. 돌체의 의미를 알았다면 다른 종류의 딸기음료를 주문했을텐데...하는 아쉬움도 들긴 했지만 더운 여름 날 당 충전을 제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딸기와 초코의 조화도 나름대로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단 맛이 좀 강하게 느껴졌다는 것 빼고는 좋았습니다.
친구가선물해준 이탈리안 오리지널 티라미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티라미스' 보다는 '티라미수'가 좀 더 익숙한 표현입니다.
포장과 티라미스 위에 뿌려진 초콜릿이 한 층 더 고급진 디저트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건 디저트39의 의미가 전 세계 각 국을 대표하는 39가지의 디저트가 모여있는 프리미엄 브띠끄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촉촉하고 부드런 크림치즈와 코코아 파우더, 그리고 위에 있는 초콜릿이 잘 어울러졌습니다.
그리고 위에 올라간 초콜릿이 약간의 바삭함을 주어 부드러운 티라미스에 변화구를 던져주었는데, 이게 또 매력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메리카노를 드셨는데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스의 조합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저도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씩 뺏어먹었습니다.
티라미스는 남아서 집에 냉장고에 들어갔습니다.
더운 여름 날, 맛있는 디저트와 가성비 좋은 음료 즐기면서 더위 피서하기 제 격입니다.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사새활 하시기 바랍니다.
상호명 : 디저트39 대방점
주소 :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36길 105
영업시간 : 월~금 09:00~21:00 / 주말 : 10:00~22:00
연락처 : 02-3280-8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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