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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뚜벅뚜벅 BMW 여행

[대전 여행] 6시 내고향 나온 그 집, 대선칼국수

by 슬일생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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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대전여행을 갈 때, 그 날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했습니다.

저는 여행을 갈 때 중요하게 제일 좋아하는 것은 '식도락' 입니다.

 

애초에 여행이긴 했으나, 여행지를 돌아다닐 목적이 아니었기에 이왕이면 맛집을 가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의 대전에 도착 후 첫 끼로 칼국수를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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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대선칼국수
위치 : 대전 서구 둔산중로 40번길 28 오성빌딩 2층 대선칼국수
연락처 : 042-471-0317
운영시간 : 월~일 12:00~22:00

 

수육도 먹어보고 싶었으나,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기도 하였고, 저녁을 먹고 지인의 집에서 짐을 푼 뒤, 다시 또 나갈 예정이었기에 최대한 간단하게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칼국수를 먹으려고 했으나, 저의 눈에 '비빔국수'와 '냉비빔국수'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 곳은 아니지만, 이전에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이영자님께서 비빔칼국수를 드신게 생각이 나서, 이를 주문하고자 결심을 하며 들어갔습니다.

 

사실, 요즘 많은 가게에서 오징어는 대부분 수입을 많이 씁니다. 국내산 오징어가 정말 비싸기도 한데도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어, 오징어 두루치기도 제법 맛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꽤 늦은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꽤 많은 사람들로 테이블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수육이나 두루치기를 판매해서 그런지 주류를 함께 드시는 분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저희는 칼국수, 비빔국수, 냉비빔국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기본으로 이렇게 양파와 양념을 기본 세팅으로 주십니다. 저는 생양파를 잘 먹지 않습니다. 

한식집을 방문 할 때 마다 느끼는건데, 양파나 기본 양념 등은 셀프코너를 통해 먹을만큼만 가져가도록하면, 덜 버릴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 그리고 열무김치는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었고, 배추김치는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먹을 때는 받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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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칼국수, 비빔칼국수, 냉비빔칼국수입니다.

 

사실 제가 기대했던 것 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50년전통의 맛집+티비출연+늦은 시간에도 많았던 사람들' 이 세 박자에 의해 저의 기대치가 더욱 높아졌던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칼국수를 조금 덜어주었기에 먹어보았는데 해산물 국물 베이스에 쑥갓이 올라가 쑥갓의 향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쑥갓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기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해산물 베이스의 국물이 진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유추하건데, 쑥갓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국물의 맛을 해쳤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는, 바지락 칼국수에 익숙해져서 색다른 칼국수가 어색하게 느껴진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같이간 제 지인은 칼국수가 더 맛있다고 맛있게 드셨습니다.

역시 개인차는 어쩔 수 없습니다. 아직 쑥갓과 같이 향이 나는 것은 먹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주문한 냉비빔칼국수가 더 나았습니다.

 

비빈 후, 사진을 찍지 못하였습니다만 냉비빔칼국수에도 역시나 쑥갓과 김, 깨, 그리고 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안에 양념소스가 들어 있었고, 면과 함께 먹을 국물도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먹다 보면서 알게 된사실인데 칼국수와 비빔칼국수 모두 고명으로 갈은 고기도 올라가 있습니다.

 

냉비빔칼국수라 그런지, 오히려 쫀득쫀득하고 탱글탱글하여 면의 씹을 때 식감이 좋았습니다.

오히려 냉비빔칼국수에 따듯한 수육을 얹어 먹으면, 냉비빔칼국수의 매콤한 양념과 기름진 수육이 잘 어울러 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무김치는 시원하고 담백하니, 아삭아삭하여 맛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보니,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리뷰를 보면 칼국수 보다는 비빔칼국수를 추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수육과 함께 비빔칼국수를 먹으면 좋다고 평가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개인적으로 칼국수 보다는 비빔칼국수가 더욱 맛있었고, 수육과 어울리는 조합을 생각 했을 때도 칼국수보다는 비빔칼국수가 더욱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기대치가 높을 수록, 입맛을 맞추기는 더욱 까다로운 것 같습니다.

 

저도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맛있으면, 그 맛있음이 배 이상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와 반대로 기대를 하고 방문했는데 맛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실망이 배 이상 되는 것 같습니다.


인기의 척도라 할 수는 없지만, 꽤 많은 연예인분들이 다녀오신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대전에서 유명한 음식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오징어 두루치기에 술 한 잔을 기울여 보고 싶기도 하고, 수육에 비빔칼국수를 함께 즐겨보고 싶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쑥갓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칼국수가 오히려 입맛에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럼 저는 다음 먹방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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