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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맛집] 울산 매운수제비 맛집_저수지휴게실

by 슬일생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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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울산 거주하시는 지인분들께서 울산에서 꼭 먹어야 한다고, 맛있다고 추천해준 수제비집이 있습니다.

매운수제비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마침 날도 겨울이고 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호명 : 저수지휴게실
주소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상보두현길 53
연락처 : 05-222-3664
영업시간 :
월요일 정기 휴무
화~목 : 10:00~19:00, 18:30 라스트 오더 / 토~일 : 10:00~18:30, 18:00 라스트 오더

토요일과 일요일의 경우 조금 더 빠르게 영업시간이 끝나는 편이니, 참고하셔야 할 듯 합니다.

실제로 저수지 근처에 있긴 하지만, 가게에서 저수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외관에서부터 오래된 느낌과 맛집 느낌이 많이 납니다. 제가 방문했던 12월 중순쯤 기준으로 매운 수제비 7천원, 일반 수제비 6천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무김치를 제공해주셨습니다. 석박지도 깍두기도 아닌 특이한 형태의 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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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수제비는 조리되는데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저희끼리 대화 하다 보니 갓 나온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일행들과 만나기로 했다면 먼저 도착하신 분이 메뉴를 주문하는게 훨씬 더 나은 전략 같습니다.

수제비는 국물의 양이 꽤 많아 수제비가 얼마 들어 있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제비 양도 꽤 많이 들어있습니다.

국물도 진하고 수제비에 김치를 얹어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제가 수제비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가끔 두꺼운 수제비가 나오면 익지 않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수지 휴게소 수제비는 피가 전체적으로 얇았고 쫀득쫀득하니 식감이 좋았습니다.

 

매운 수제비의 경우, 특이한 향신료 향이 독특했습니다. 보통 먹는 수제비와는 다르게 오묘하게 중독되는 맛이 계속해서 났는데 의외로 맛있었고, 밥을 말아 먹고 싶었지만 한 공기를 다 먹을 수 없을 것 같아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만두도 시키지 않으면 아쉽습니다. 뜨끈뜨끈한 찐만두가 나왔습니다. 찐만두 6개 2판을 주문했습니다.

만두도 속이 꽉 차 있습니다. 얇은 피에 꽉 찬 속, 아주 좋습니다.

 

만두는 갓 나왔을 때 먹어야 제 맛입니다.


저희는 줄을 서서 먹는 곳이라는 소식을 듣고 비교적 일찍 도착했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계속해서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진짜 찐 맛집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운 수제비를 처음 먹어보기도 했고, 매운 수제비를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보통 일반 수제비에 고추다데기를 넣는 것을 보긴 했었는데, 아예 메뉴이름이 매운 수제비라는 것은 특별했습니다. 추후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매운 수제비에 밥도 말아먹고 싶습니다.

 

다만 차량이 없다면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고, 늦게 간다면 주차에도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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