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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방문 맛집

성대시장 오남매 감자탕, 추운 겨울엔 뜨끈한 해장국 한그릇

by 슬일생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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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다들 시작하고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최근 양선지국밥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소개를 하려 합니다.

 

저는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성대시장을 어머니와 함께 종종 가곤 합니다.

가면 시장 특유의 느낌이 좋습니다. 그러나, 보통 가서 장만 보고 식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남매 감자탕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소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처 : 02-812-2900

위치 : 서울 동작구 성대로 2길 1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원래는 시장 근처에서 쭈꾸미덮밥 점심메뉴를 먹고 싶었는데 런치타임이 끝나는 바람에,

여기를 방문하기로 햇습니다. 감자탕집이지만 그 외 다양한 메뉴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곱창, 막창, 대창과 같은 메뉴도 있고, 감자탕, 뼈해장국, 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또한 제육볶음, 쭈꾸미볶음, 돼지껍데기도 있습니다.

 

눈에 띄는게 스팸과 계란후라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 여기에 아이를 데리고 오면 아이가 먹기에는 어려운 음식이 많다 보니 이런 메뉴도 추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보기도 합니다.

 

저는 양선지해장국을 어머니는 선지해장국을 시켰습니다.

사실 뼈해장국과 양선지해장국에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집에서 감자탕을 해주시기도 하고, 선지를 안 먹은지 오래되어 양선지해장국으로 결정했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오후 2시쯤 방문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난 직후다 보니, 식당 안에는사람이 거의 없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밑반찬이 나오고 밥을 갖다 주십니다.

밑반찬은 깍두기, 배추김치, 콩나물 이렇게 세가지입니다.

깍두기는 시고, 배추김치는 겉절이 느낌이었습니다. 콩나물은 아삭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항상 밑반찬을 꼭 하나씩 먼저 맛봅니다.

밑반찬이 맛있으면 메인메뉴도 자연스럽게 기대하곤 합니다.

 

이 집 역시 밑반찬이 맛있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두툼한 선지가 세~네개 정도 들어있었고, 양도 은근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선지는 역시나 부드러웠습니다.

이전에 MT에서 돌아가는 길에 근처 해장국집에서 선지를 시켜먹었는데 뻣뻣해서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양 역시 쫄깃쫄깃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만족했습니다.

깨끗하게 한그릇 비웠습니다.

 

시장하면 저렴하다고 흔히 생각을 하곤 합니다.

시장 가격 치고는 그렇게 저렴하진 않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요즘 전체적인 물가를 봤을 때는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양도 푸짐하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또한 날도 추웠던 지라 뜨끈하게 한 그릇 뚝딱 먹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밑반찬도 맛있었고, 양선지해장국의 양과 선지도 풍족하게 들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혹시 하나의 국물을 베이스로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살짝 들긴 했습니다.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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