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일상생활, 슬일생입니다.
오늘 날씨가 조금 춥습니다.
이번주 금요일 부터 약간 날이 풀린다고 하는데 슬슬 봄기운이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점심 먹고 출출한 시간 때 즈음에 피자토스트를 만들어 먹으려고 만들었습니다.
재료는 뭐 항상 그렇듯이 있는 것들로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양은 눈대중으로 했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아 재료만 적겠습니다.
필수재료 : 식빵, 토마토 소스, 소시지, 사각치즈
서브재료 : 양파, 버섯, 올리브, 모짜렐라 치즈
가장 기본이자, 필수인 재료는 4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재료는 말 그대로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입니다.
파인애플이나 볶은 김치, 콘옥수수 등, 집에 있는 재료 중 어울릴만한 재료가 있다면 넣으셔도 무방합니다.
볶은김치 개인적으로 강추합니다.
저는 원래 식빵, 토마토 소스, 소시지, 사각치즈만을 사용해 정말 기본적으로 먹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께서 양파와 버섯을 볶아주시겠다 하셔서 재료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럼 만들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토마토와 레드페퍼 아라비아따 스파게티소스를 사용했습니다.
아이스크림 먹을 때 쓰는 분홍 티스푼으로 한스푼하고 반정도를 퍼서 식빵에 넓아게 펴줍니다.
아라비아따는 매콤해서 이 소스를 좋아합니다.
이후 양파와 표고버섯을 볶아 놓은 것을 얹졌습니다.
양파와 표고버섯은 둘 다 숨만 죽어도 먹을 수 있지만
저는 양파가 어느정도 익은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적당히 익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치즈와 소시지, 토마토 소스가 간이 있어 따로 간도 하지 않았습니다.
쫑쫑 썰어놓았던 햄과 올리브를 얹었습니다.
요즘은 마트에서도 올리브를 쉽게 구매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햄은 좀 더 두껍게 썰어도 식감이 있어 좋습니다.
모짜렐라치즈를 올리고 그 위에 하얀 사각치즈로 이불을 덮어줬습니다.
그리고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덮어서 전자레인지에 약 1분 30초~2분 정도 돌렸습니다.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나이프와 포크로 나름 우아하게 썰어먹고 싶었으나, 실패했습니다!
살짝 식게 해서 꾸덕꾸덕한 치즈를 느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치즈가 주욱 늘어납니다...아주 좋습니다.
치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완전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매콤함과 양파의 식감, 버섯의 향
그리고 올리브와 치즈까지 모두 조화를 잘 이루었습니다.
특히, 올리브가 이렇게 매력적인지 최근 느끼고 있습니다.
남은 재료 모두 넣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만들어 먹었습니다.
레시피 정리
필수재료 : 식빵, 토마토 소스, 사각치즈, 소시지
서브재료 : 볶은 양파와 버섯, 올리브, 모짜렐라 치즈
1. 빵에 토마토소스를 얇고 넓게 바른다.
2. 위에 볶은양파와 버섯을 얹는다.
3. 소시지와 올리브를 얹는다
4. 치즈를 얹고 돌린다.
제가 처음 먹었던 것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시던 김치피자토스트였습니다.
식빵에 볶은 김치와 소시지 햄이 들어가 있어 아삭아삭한 김치가 치즈의 느끼함도 잡아줬습니다.
이후, 군대에 있을 때 외부 음식이 먹고 싶었던 적이 있었으나, 나갈수가 없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냉동피자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가 대안을 찾다 만들게 되었습니다.
거기는 파인애플 통조림도 있어
빵과 토마토 소스 파인애플 통조림, 치즈를 넣어 돌려먹기도 했습니다.
이후, 한 번씩 집에서 해먹곤 하고 있는데,
그렇게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필수재료만 있다면 여기에 원하는대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 좋습니다.
간편하지만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다들 슬기로운 일상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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